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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Maurice

나의 스타일이 정립되기 전의 갈등 Alan Maurice 를 나름대로 기획하면서 정착되기 전의 그림들은 비슷한 인상파 스타일이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던 때이다. 많은 화가들의 그림들을 보고 또 보고 수차례 컬러를 섞어본다. 그 와중에 지금보니 비탈의 그림도 섞여 있었는데 그의 싸인이 안보이는 아주 작은 그림들이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이 비탈의 그림을 보지않고 그 전부터 인상파 스타일의 그림이 비탈을 닮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어디선가 보았을법한 일일수도 있다. 1998년의 Alan Maurice를 만나본다. 그당시 보아하니 나이프로 둔탁하게 그리고 약간의 부러쉬로 정리를 해준 느낌이다. 예전에 부러쉬로 인상파 스타일을 해본 경험에 이렇게도 해본 듯하다. 이건 통일성이 없고 둔탁과 부드러움이 공존해서 맛이 떨어진다. .. 더보기
Alan Maurice 이전의 활동 Alan Maurice의 사인은 제대로 된 나의 스타일이 생기고 사용하는 또다른 나의 이름이다. 그림을 좋아해서 아주 어릴적부터 학교운동장이든 두꺼운 교과서에 애니메이션을 만들든 그림은 나의 특기가 되어버렸고 그것이 나의 갈길인양 살았었다. 20대 전후의 그림 기록이 별로 남질 않아서 나의 행적을 기록하기가 정확하질 않다. 대충 인상주의격인 붓터치로 그린 그림이 몇장 남아있다. 모두 상업적인 스타일이다. 지금 새삼 들여다 보니 많이 어색하다. 뭘 알고 그렸을까 하는 생각과 그당시로 다시 돌아가서 그릴때의 모습에 물어보고 싶다. 어쨌던 그 그림도 내가 그린 것이고 부정할 수 없는 나의 그림의 역사다. 인상파 그림 스타일은 아무리 많은 그림들을 그려온 사람이라도 선뜻 그려지는 그런 그림은 아닌 듯하다. 과거.. 더보기
Alan Maurice 그림의 태동 1999년 어느날 그전부터 이어져 오던 인상파 스타일을 못버리고 나름대로 개성을 찾던 어느날. 지인의 전시 책자 하나가 눈에 들어오고, 유화그림의 포스터를 본 그 순간 나의 그림의 종착지를 보는 듯한 스타일의 그림이 펼쳐졌다. 미술시간에 들었던 고리타분한 계파에 대한 생각은 난 없다. 무슨 이론도, 정석도 나에겐 필요치 않다.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것이다. 오직 그생각으로 그림을 그리려니 남에게 인정을 못받는다. 그것도 게의치 않았다. 그러니 당연히 어렵게 산다. 그런데 내가 꾸며대는 인상파 스타일의 유화 그림의 완성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프랑스 인상주의 스타일의 피에르 비탈 (Pierre Bittar 1934~ ) 피에르 비탈. 그의 그림을 보곤 꼭 따라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거장들이 그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