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Maurice의 사인은 제대로 된 나의 스타일이 생기고 사용하는 또다른 나의 이름이다.
그림을 좋아해서 아주 어릴적부터 학교운동장이든 두꺼운 교과서에 애니메이션을 만들든 그림은 나의 특기가 되어버렸고 그것이 나의 갈길인양 살았었다.
20대 전후의 그림 기록이 별로 남질 않아서 나의 행적을 기록하기가 정확하질 않다.
대충 인상주의격인 붓터치로 그린 그림이 몇장 남아있다.
모두 상업적인 스타일이다.
지금 새삼 들여다 보니 많이 어색하다.
뭘 알고 그렸을까 하는 생각과 그당시로 다시 돌아가서 그릴때의 모습에 물어보고 싶다.
어쨌던 그 그림도 내가 그린 것이고 부정할 수 없는 나의 그림의 역사다.
인상파 그림 스타일은 아무리 많은 그림들을 그려온 사람이라도 선뜻 그려지는 그런 그림은 아닌 듯하다.
과거 인상주의 작가들의 말이 틀리질 않다는 것이 새삼 되내여진다. 20년은 그려야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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